분양가상한제 앞두고..서울 아파트값 10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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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이 또다시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5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보면 9월 첫째 주(9월 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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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30%로 전주와 동일..재건축은 주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이 또다시 올랐다. 10주 연속 상승세다.
한국감정원에 5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보면 9월 첫째 주(9월 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03% 올랐다.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이다. 같은 수도권에 속한 인천과 경기 지역은 각각 0.04%로 전주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국 아파트값(-0.01%)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감정원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 지역은 재건축 아파트는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신축 단지 역시 매수·매도자 간 희망 거래가격 격차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추격매수가 주춤한 상황”이라며 “다만 인기지역의 저평가 단지로 갭메우기식 상승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올 7~8월 월평균 입주물량은 약 1900가구다. 이후 9~12월 월평균 입주 물량은 약 4,800가구로 대거 늘어난다. 이달 집들이를 하는 주요 아파트는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 △미아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028가구)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1562가구) 등이 있다.
이번 주 강북권에서는 성동(0.06%)·광진(0.05%)·강북(0.05%)·마포구(0.05%) 등이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와 강남구가 각각 0.03%, 0.02%로 전주에 비해 상승폭을 줄였다. 이외에 강서구(0.03%), 영등포구(0.03%) 등도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2017년 11월 말 이후 2년 9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다. 서울(0.05%)는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4%)은 0.02%포인트 하락폭을 줄였다.
시도별로는 대전(0.08%), 인천(0.07%), 대구(0.04%), 경기(0.03%), 충남(0.02%)은 상승한 반면 제주(-0.20%), 강원(-0.16%), 경남(-0.11%), 경북(-0.09%), 전북(-0.07%) 등은 하락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 관련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이나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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