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건설체감경기 위축.."분양가상한제·비수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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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대한건설협회 소속 일반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건설산업연구원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혹서기 공사가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과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로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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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정부의 분양가상한제와 비수기 탓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65.9로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76.9에 비해 11.0p 떨어진 수치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대한건설협회 소속 일반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CBSI는 지난 7월 전월대비 3.6p 하락한데 이어 8월에도 떨어지면서 3개월 만에 다시 60대로 내려왔다.
건설산업연구원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혹서기 공사가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과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로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BSI가 전월 대비 22.1p 하락한 50으로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대형 기업은 10.6p 내려간 72.7, 중견기업은 1.8p 떨어진 72.7로 각각 조사됐다.
9월 전망치는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80.6으로 지난달보다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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