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공공분양 8년 못판다..12만 가구 임대로
[앵커]
정부가 3기 신도시 청사진을 마련할 기구를 출범시켰습니다.
대략적인 윤곽도 내놨는데, 5개 신도시에 공공분양으로 18만 가구를 공급하되 최장 8년간 전매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임대주택도 12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이재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기 신도시가 2022년 남양주 왕숙지구와 중소규모 택지에 7만 가구를 시작으로 매년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에 들어갑니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6만7,000가구, 2024년에는 5만8천가구, 2025년 6만1,000가구 등을 모집해 모두 30만 가구를 분양합니다.
이 중 공공분양 18만 가구는 100% 가점제로 공급되고, 최장 8년까지 전매가 제한되며 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합니다.
특히 주거복지 차원에서 12만 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이렇게 공급될 3기 신도시의 도시건축과 교통, 일자리, 환경, 교육문화 등 6개 분야의 청사진을 그릴 신도시 포럼을 발족했습니다.
<박환용 / 신도시 포럼 위원장> "새로이 조성되는 3기 신도시는 베드타운, 교통지옥, 어디가나 똑같은 특색 없는 도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도시 포럼을 출범하고자 합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추진 효과도 공개됐습니다.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선과 서부선 신설을 통해 서울 여의도역까지 25분만에 도착하고, 일산신도시 주민도 3호선과 고양선의 연계로 여의도역까지 지금보다 10분 줄어든 40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남양주 왕숙신도시는 GTX-B노선을 신설해 서울역까지 15분, 하남 교산은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해 수서역까지 20분만에 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한편 기존 1·2기 신도시의 권역별 교통 개선안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8월까지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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