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은 '3기 신도시' 도시·교통 전문가 100명이 나섰다

김희준 기자 2019. 6.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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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100명이 나서 살고 싶은 3기 신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택지의 개발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100명의 전문가를 초빙해 분야별 특화계획을 수립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말 6개 분과 (도시·건축, 교통, 스마트시티, 환경, 일자리, 교육‧문화)에서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신도시 포럼을 개최해 민간 아이디어를 3기 신도시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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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에서 원주민정착까지..신규택지 개발구상 힘모아
이달 말 신도시 포럼도 출범.."민간 아이디어 적극 반영"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도시건축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100명이 나서 살고 싶은 3기 신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택지의 개발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100명의 전문가를 초빙해 분야별 특화계획을 수립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과 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방안과 같은 특화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즉 신규택지 반경 20㎞ 지역의 경우 개발로 인한 교통 유발량과 교통대책으로 인한 개선 효과를 분석한 후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필요하면 교통대책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차 발표지구(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과천과천)의 교통대책은 연내, 3차 발표지구(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는 내년 상반기 중 확정해 발표한다.

국토부는 지난달 27일부터 3기 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구용역도 착수했다. 산업 수요·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지구별 산업 특화방안과 앵커시설을 포함한 기업유치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부는 3기 신도시의 택지 5곳에 553만㎡에 달하는 자족용지를 확보했다. 이는 제1 판교테크노밸리의 11배 수준이며 기존 택지에 비해서도 2배 이상 많다. 또 3기 신도시엔 폭염, 미세먼지 대응은 물론 보육과 교육, 에너지 저감 등의 특화방안도 준비했다.

특화방안과 별도의 도시·교통·환경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구별 UCP(Urban Concept Planner)를 구성해 사업시행자와 지역맞춤형 개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달 말 6개 분과 (도시·건축, 교통, 스마트시티, 환경, 일자리, 교육‧문화)에서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신도시 포럼을 개최해 민간 아이디어를 3기 신도시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함께 공모를 통해 3D 지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문가와 특화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모든 계획수립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함으로써 신규 택지 조성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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