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하강 진입..지방주택도 '하강국면'

이도형 2019. 1. 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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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경기가 침체하면서 주택과 토지를 합해 형성되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 지수 하강국면으로 진입했다.

국토연구원이 16일 발표한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 결과 전국 부동산시장심리지수는 90.7로 전월대비 5.4포인트 하락하면서 하강국면으로 진입했다.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6.1포인트가 하락한 97.2로 '보합' 추세를 보였지만 비수도권 지역은 93.6로 전월대비 1.7포인트 빠지면서 하강 국면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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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경기가 침체하면서 주택과 토지를 합해 형성되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 지수 하강국면으로 진입했다. 국토연구원이 16일 발표한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 결과 전국 부동산시장심리지수는 90.7로 전월대비 5.4포인트 하락하면서 하강국면으로 진입했다.

수도권의 하락폭이 컸다. 91.5을 기록해 전월 대비 8.4포인트 빠졌고, 비수도권은 90.1로 전월대비 1.7포인트 빠지면서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지수는 연구원이 전국 2천240개 중개업소와 일반인 6천400가구를 상대로 설문해 산출한 것으로.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6.1포인트가 하락한 97.2로 ‘보합’ 추세를 보였지만 비수도권 지역은 93.6로 전월대비 1.7포인트 빠지면서 하강 국면으로 진입했다. 울산의 주택매매 소비지수가 69.9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 지수는 전월대비 8.6포인트 떨어진 104.9를 기록해 보합추세를 유지했지만 작년 8월 155.9를 정점으로 9월 147.0, 10월 128.0, 11월 118.6 등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출규제와 세제 강화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 방안이 쏟아진 9·13 대책의영향으로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99.5와 94.9를 기록해 전월대비 떨어졌다. 이 영향으로 수도권 지수도 전달대비 9.5포인트 내려간 100.7을 기록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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