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강화에도 7월 은행 주택대출 1.7조 증가

2017. 8. 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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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한 정부의 6ㆍ19 부동산대책에도 시중은행의 7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1조7000억원 가량 늘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ㆍ국민ㆍ우리ㆍ하나ㆍ농협ㆍ기업 등 6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84조9568억원으로 전월 말(383조2203억원)보다 1조7365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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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대출규제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한 정부의 6ㆍ19 부동산대책에도 시중은행의 7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1조7000억원 가량 늘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ㆍ국민ㆍ우리ㆍ하나ㆍ농협ㆍ기업 등 6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84조9568억원으로 전월 말(383조2203억원)보다 1조7365억원 늘었다.

올해 초 1, 2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월 증가로 돌아선 뒤 지난 5월부터는 석달 연속 1조원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정부의 대출규제가 본격 적용된 시점이란 점에서 주택담보대출 증가는 추가 규제 필요 목소리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6ㆍ19대책을 통해 지난달부터 서울 전 지역과 세종시, 광명 등 경기 일부ㆍ부산 일부 등 조정 대상 지역에 대해 현행 70% 한도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60%로, 60%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로 각각 축소하는 등 대출 규제에 들어갔다.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지역별로 과열지역은 그 지역대로 대책을 마련하고 실수요자 공급 확대, 청약제도 불법행위차단 등 종합대책을 내일 당정협의를 거친 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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