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강력 조치 검토".. 당정 내일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김나현 기자 2017. 8. 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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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일 가격과 수요에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정 협의를 진행한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아침 당정 협의를 거친 뒤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확대 및 청약 제도 불법행위 차단 등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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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조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아침 당정 협의를 거친 뒤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확대 및 청약 제도 불법행위 차단 등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어떤 경우에도 부동산 투기를 용납, 묵과하지 않겠다"며 "부동산은 일반 투자 상품과 다른 거주 공간이다. 집값이 폭등하면 서민들이 눈물 흘리고 청년은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다 현실적인 부동산 투기 방지 대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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