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8초' 분양 비수기는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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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극성수기인 7월 말, 8월 초에도 아파트 분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그동안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 휴가 극성수기에는 분양 마케팅을 펼치지 않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7월 말, 8월 초는 휴가철 중에서도 가장 피크일 때라 분양시장도 통상 휴식기를 갖는 편이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조기대선으로 봄 성수기 분양 물량이 미뤄진 상황에서 8월 추가 대책 발표까지 예고되자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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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종합대책 발표 전 털자
7월 넷째주에만 전국 8곳 분양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등 알짜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여름휴가 극성수기인 7월 말, 8월 초에도 아파트 분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그동안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 휴가 극성수기에는 분양 마케팅을 펼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다음달 예정된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전 분양을 앞당기는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한여름 비수기마저 사라졌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넷째주에 서울 2곳을 비롯해 전국 8곳에서 분양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 및 수도권의 분양물량은 '0'건이었다. 다음달 첫주 역시 서해종합건설이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에 솔빛마을 서해그랑블 견본주택을 여는 등 분양열기는 지속될 예정이다.
한여름 휴가철에 나오는 분양 물량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알짜 단지로 구성됐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서울의 경우 28일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와 GS건설의 'DMC 에코자이'가 분양에 나선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28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로 서울숲과 한강 조망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서울 역대 최고가인 4750만원이다. GS건설이 가재울뉴타운 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DMC 에코자이 역시 1047가구 규모로 이 중 52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7월 말, 8월 초는 휴가철 중에서도 가장 피크일 때라 분양시장도 통상 휴식기를 갖는 편이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조기대선으로 봄 성수기 분양 물량이 미뤄진 상황에서 8월 추가 대책 발표까지 예고되자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분양예정 물량은 지난해 3만99가구에 비해 15% 가량 늘어난 3만4569가구다. 이는 2001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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