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2주째 보합

장원석 2017. 1. 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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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건설]
주간 변동률 기준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제자리 걸음을 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은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선 5개 광역시(0.02%)가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기타지방(-0.01%)은 7주 연속 하락했다.

22일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은 4주째 전주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11.3 부동산대책 시행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매수심리 위축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한 내용 참조 가능합니다

2주 연속 가격변동률이 0%에 수렴한 서울에선 송파구(-0.03%)·서초구(-0.02%)의 낙폭이 컸다. 양천구도 4주 연속 하락했다. 도봉구와 구로구는 각각 0.04%, 0.03% 올랐다. 수도권에선 성남 수정구(0.07%), 시흥(0.07%), 안양 동안구(0.06%) 등이 상승했고, 인천 서구(-0.09%), 과천(-0.09%), 일산동구(-0.05%) 등은 전주보다 값이 내렸다.

지역별로는 대구(-0.04%)·인천(-0.01%)·광주(-0.02%) 등이 하락했고, 부산(0.09%)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부산은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0.08~0.12% 사이의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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