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실의 시대' 불확실성 확대..전국 집값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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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집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강남권(0.15%)은 강남·서초 등이 부동산 대책을 앞둔 매수심리 위축으로 4주 연속 상승폭 축소를 이어갔다. 지방(0.03%)은 제주가 신공항 건설 등 개발호재와 이주수요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교통여건·기반시설 등이 우수한 역세권과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규 입주가 집중되거나 지역 내 주력산업이 침체된 지방 중소도시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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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국내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집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정부 부동산대책 발표로 서울 동남권·부산 등 일부지역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은 10월 다섯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7%→0.06%)됐다. 도심 접근성이 좋거나 개발호재 있는 지역은 저금리를 이용한 내집마련이 이어지고 있으나, 단기과열 양상을 보인 지역은 정부의 선별적·단계적 대책 예고의 영향으로 관망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Δ부산(0.26%) Δ제주(0.24%) Δ서울(0.15%) 등이 상승했고 Δ경북(-0.09%) Δ경남(-0.05%) Δ충남(-0.05%) 등이 하락했다.
수도권(0.09%)은 서울·인천·경기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2%포인트 가량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0.15%)은 은평·노원·강북·마포 등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동대문·성동·중구 등은 상승폭이 주춤했다. 강남권(0.15%)은 강남·서초 등이 부동산 대책을 앞둔 매수심리 위축으로 4주 연속 상승폭 축소를 이어갔다.
지방(0.03%)은 제주가 신공항 건설 등 개발호재와 이주수요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부산은 해운대 등 일부 지역에서 대책 발표 전 관망세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세종은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경북과 경남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7%→0.06%)됐다. 교통여건·기반시설 등이 우수한 역세권과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규 입주가 집중되거나 지역 내 주력산업이 침체된 지방 중소도시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시도별 변동률은 Δ부산(0.17%) Δ충북(0.12%) Δ제주(0.12%) Δ서울(0.09%) Δ강원(0.09%) Δ대구(0.00%) Δ경북(-0.05%) Δ충남(-0.04%) 등을 기록했다.
수도권(0.08%)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강북권(0.11%)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도봉·중랑·노원의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권(0.07%)은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출퇴근여건 개선으로 젊은 층의 수요가 꾸준했다. 금천·관악·구로구 등은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고 영등포·강남구 등은 상승세이 주춤했다. 강서구는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인천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5%)은 충남·경북 등 신규 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제주·광주·충북 등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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