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곳 1만6844가구 행복주택 추가 확정

2016. 9. 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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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 등 5곳은 신혼특화단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호응 속에 행복주택 입지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진행한 지자체 공모 결과 전국 76곳이 행복주택 1만6844가구가 건설될 입지로 새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수서역세권 등 5곳은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이로써 사업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정된 행복주택 입지는 전국 301곳, 13만9512가구 규모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행복주택 15만가구의 사업승인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로 선정된 39곳은 경기 23곳(5104가구)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 4곳(812가구), 부산 3곳(510가구), 충북 3곳(662가구), 전남 2곳(450가구), 경북·경남·전북·강원 각 1곳 등이다. 서울도 공모에 참여해 행복주택 사업지로 약 40곳을 제안했으나 아직 선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이 제안한 곳들에 대해서는 입지 타당성과 민원발생 가능성 등을 추가검토 중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 가운데 하나인 수원당수지구는 신혼부부 특화형을 포함한 행복주택 1950가구가 들어선다. 이곳 외에도 수서역세권(1910가구)·고양장항(5500가구)·의왕고천(2200가구)·화성동탄2신도시지구(620가구) 등이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새로 선정됐다. 이로써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총 10곳이 됐다.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전체 물량의 절반 가까이 투룸형으로 만들어 신혼부부에 배정할 계획이다. 또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키즈카페·소아과 등 육아에 적합한 시설이 건설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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