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최고가 경신..3.3㎡에1,854만원

박진영 2016. 9. 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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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3.3㎡에 평균 천853만 원으로, 2010년 3월의 천848만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010년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2013년 2월 3.3㎡당 천622만 원까지 떨어진 뒤 2014년부터 반등했다.

가격 오름세는 현 정부 출범 뒤 침체된 주택경기를 살려 국내 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황비율(DTI) 등 금융규제를 완화하고 청약제도, 재건축 연한 단축, 분양가 상한제 사실상 폐지 등 규제 완화 정책을 쏟아낸 때문이다. 올해 초 여심심사 가이드라인 등이 시행되며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하긴 했지만 강남권 고분양가 아파트의 분양 흥행으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셋값은 가을 이사 철이 시작되면서 서울이 0.09%로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6%, 0.05%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박진영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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