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2019년 행복주택 등 805가구 건립

김수현 기자 2016. 9. 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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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신혼부부와 대학생 등 젊은층을 위한 행복주택 등 총 800여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2019년까지 지어진다.

제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지어질 공공임대주택의 완공 후 예상 모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 영평동 일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유휴 부지 4만9000㎡에 산업단지 근로자와 신혼부부 등을 위한 전용면적 21~39㎡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403가구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용면적 59~84㎡의 10년 임대주택 402가구 등 총 805가구가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089억원으로, 절반은 국비와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고 나머지 절반은 JDC가 직접 자금을 투입한다. 올해 건축설계 등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면 2019년 상반기쯤 입주가 시작 진행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행복주택의 경우 시세 대비 68~80% 수준이며, 10년 임대주택은 시세 대비 85% 안팎 수준이 될 전망이다.

JDC는 설계 단계부터 수요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인 행복주택 면적보다 전용면적을 3~5㎡ 넓혀 짓고(전용 16㎡→21㎡, 26㎡→29㎡, 36㎡→39㎡), 법정기준 대비 120% 수준의 주차장 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차장 전체 면적 중 70% 이상은 지하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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