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뉴타운이더라도 분양시기 따라 웃돈차이 수 억 원

고영욱 2016. 8. 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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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고영욱 기자]

서울 뉴타운 내 초기 분양단지와 후속 분양단지 사이에 웃돈이 많게는 수 억 원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길음뉴타운에서 첫 분양한 6단지의 경우 전용 59㎡의 분양가는 2억3,393만 원이었는데 현재는 2억2,607만 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반면 같은 길음뉴타운 내에서 2007년 분양한 9단지는 전용 59㎡가 3억4,370만 원에 분양돼 현재 1억1,630만 원의 웃돈이 형성됐습니다.

이는 초기 분양단지가 후속 분양단지보다 1억 원 이상의 웃돈이 더 형성된 것입니다.

은평뉴타운에서는 지난 2007년 분양한 상림마을 8단지 롯데캐슬A-12의 경우 전용 84㎡가 3억3,528만 원에 분양됐는데 현재 매매가는 5억4,250만 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단 2년 늦게 분양한 마고정 동부센트레빌은 전용 84㎡가 3억4,697만 원에 분양돼 현재 5억 3,5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왕십리 뉴타운도 지난 2013년 초기 분양한 왕십리뉴타운 텐즈힐이 분양가 대비 평균 1억 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팀장은 “뉴타운 초기 분양단지들의 경우 후속분양 단지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데다 주변 생활인프라 확충에 따른 수혜를 크게 받는다.”며 “후속분양 단지들보다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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