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회공헌활동 공존-공감-공생 '차별화'

이충재 기자 2016. 5. 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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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모든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사회책임경영협의회를 설치하는 등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만들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 활동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사회공헌 실천문화가 조직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방향성 수립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이사회에 설치했다.

최근 신한금융은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함께 나누는 행복 2016년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를 60여일간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4~5월에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생활동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에는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CEO들이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우리 사회공헌활동은 기본적으로 본업과 연계해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사회책임 경영의 3가지 중점추진분야로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를 위해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다. 저신용-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금융권 최대규모인 700억원의 출자를 바탕으로 2015년 말까지 지원인원 1720명, 지원금액 191억원으로 총 7366명에게 1026억원의 미소금융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2006년 신한은행을 포함한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의 출연금으로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해 2015년말까지 총 4185명에게 19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문화인재 육성 방면에서 신한은행은 2009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음악영재를 발굴하는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인 교육 격차 해소 및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름인 도서관’ 지원 사업을 전개해 지난해말까지 전국 422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병원 및 종합사회복지관에 도서관을 건립했다.

이와 함께 본업인 금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경제교육을 2012년 6월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언한 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청소년 진로직업 현장체험’,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활용한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의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은 한동우 회장의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과 맥을 같이 한다.

신한금융은 그룹사를 통해 저소득-취약계층 및 하우스푸어 등 부실 징후가 예상되는 고객을 집중 지원하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지원과 함께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회생을 지원하는 등 힐링(Healing)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서민금융 전담창구인 ‘희망금융플라자’를 개설하고, 영업 현장의 서민금융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희망금융 서포터즈’를 선정해 진정성 있는 서민금융 지원과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는 신한은행이 기술금융 확산, 보수적 금융환경 개선, 사회적 책임 등의 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아 시중은행 그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그룹의 철학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기업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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