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복주택 1만가구 입주자 모집한다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6 주거종합계획]<2>신혼부부·대학생 특화단지, 각각 5개→10개로 확대]
올해 1만가구 이상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신혼부부·대학생 특화단지는 각각 5개에서 10개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16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연내 3만8000가구의 행복주택 사업승인을 추진하고 14만가구의 입지를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1만812가구(전국 23곳)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2017년 중 행복주택 공급(사업승인) 물량을 1만가구 확대, 전체 공급물량(사업승인)은 14만가구에서 15만가구로 확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방공사 등이 보유한 토지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임대, 행복주택을 건설·공급하는 행복주택리츠가 도입된다. 공공시설과 복합개발·가로주택정비사업과 연계·매입방식 도입 등 행복주택 공급방식이 다양화되고 오피스텔형 행복주택도 도입된다.
공공건축물(노후 주민센터 등), 공영주차장 등과의 행복주택 복합개발 활성화를 위해 공유재산 특례 및 용적률 규제 완화가 적용된다.
신혼부부 및 대학생 특화단지를 각각 5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대학생 특화단지 대학생 입주 비율을 최대 70%로 확대한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외에 대학원생·취업준비생 등도 행복주택 입주 대상자에 포함했다.
입주 희망자의 청약편의 제고를 위해 행복주택 상설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7월 온라인 계약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차없는 입주민을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하고 차량 보유가 많은 신혼부부 가구의 가구당 주차 대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현우 기자 hwsh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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