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8명 2·26 대책 후 매수세 줄어

김현우 2014. 3. 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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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전월세 과세대책 이후 시장변화

1. 임대소득 과세에 대한 평가

긍정적

17.10%

부정적

2. 2.26 대책' 이후 매수세 추이

늘었다

3.40%

변동 없음

줄었다

3. 2.26 대책' 이후 전세가격 추이

올랐다

29%

변동 없음

내렸다

4. 2분기 매매시장 전망

상승

9.40%

보합

하락

*부동산써브 회원 중개업소 공인중개사 1,173명 대상 설문 자료:부동산써브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8명이 전월세 임대소득에 과세하는 '2·26 임대차 선진진화 방안' 이후 매수세가 줄었다고 응답했다

31일 부동산써브가 전국 회원 중개업소 공인중개사 1,173명을 대상으로 '2.26대책 이후 부동산시장 변화'를 주제로 설문조사(수도권 628명, 지방 545명, 표본오차 신뢰수준 95%±0.94%p)한 결과에 따르면 '2.26대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82.9%(973명)로 가장 많았고 '긍정적'이라는 의견은 17.1%(200명)에 불과했다.

2.26대책 이후 매매시장이 실제로 위축돼 '매매문의가 줄었다'는 응답은 78.5%(921명)로 '비슷한 수준이다' 18.1%(212명), '늘었다' 3.4%(40명)에 비해 크게 앞섰다.

반면 '2.26대책 이후 전세가격'을 묻는 질문에는 '큰 움직임이 없다'가 65.7%(771명)를 차지했다.

'2분기 매매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57.9%(679명)가 '보합'을 32.7%(384명)가 '하락'을 전망했다. 이는 지난 2월 말 '박근혜 정부의 집권 2년차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한 설문 결과에서 응답자 중 62.1%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던 것과는 크게 대비되는 결과다.

'2분기 전세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보합'이 53.8%(631명)로 가장 많았고, '상승'이 35.8%(420명), '하락'이 10.4%(122명)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2.26대책에 대한 추가 보완조치를 내놓는다면 포함돼야 할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2.26대책 및 임대소득 과세 철회(재고,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2주택자 임대소득 비과세, 시행 시기 유예 등 내용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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