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Q&A] 내 집 장만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2014. 1.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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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지속돼 1분기내 구입하면 유리고준석 신한은행 청담역지점

Q=초등학생 자녀 두 명을 둔 맞벌이 부부 교사입니다. 지금 전셋집에 살고 있는데 3월에 재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집주인이 전세가 아닌 월세로 전환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 집 마련을 하려고 하는데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 보여 언제 집 장만을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올해 시장전망과 내 집 마련 시점은 언제가 좋을까요? 그리고 아내는 생활하기에 편한 주상복합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데, 일반 아파트와 비교하면 투자가치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새해 부동산 시장은 1·4분기를 전후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취득세 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 등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종 정책을 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전세매물의 감소가 전세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른 실수요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저금리시대가 지속되고 있고, 무주택 서민들의 집 장만을 돕기 위해 초 저금리(2.8~3.6%)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까지 출시됐습니다. 이렇게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 줌으로써 시장분위기는 밝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시장이 활성화돼도 지역별 가격 양극화 현상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자금계획이 완전하게 세워진 실수요자라면, 수요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1·4분기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시장 변화와 여러 가지 사항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주의할 점은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다가 매수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편 주상복합아파트는 편리성이 주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좋았습니다. 부자들의 입맛에 맞게 완벽한 커뮤니티(골프, 수영, 헬스 등)와 기본적인 상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거의 편리성 때문에 기존의 아파트와 차별성이 부각돼 왔습니다.

하지만 같은 평형의 아파트에 비해 전용면적이 작고, 관리비가 비싼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면서 최근에는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재건축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들이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면서 주상복합아파트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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