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계 "중견·대형업체도 생존 갈림길"

김민현 기자 2013. 12. 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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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택업계 수장들이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생존의 갈림길에 놓여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건설·주택업계 최고경경자(CEO)들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부정당업체 지정으로 건설산업의 중추인 대형·중견업체가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건설사들이 각자 시스템 개선, 구조조정 작업을 하고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박창민 한국주택협회장도 "경제 살리기는 부동산 시장 조기 정상화에 달려 있다"면서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외국인 부동산투자이민 적용 대상에 주택 부문도 포함시켜줄 것과 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도심주거환경정비법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600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수주가 집중된 중동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사업 지역 및 공정 다변화를 통해 해외건설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 대책과 관련한 후속 입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비롯해 건설 경기가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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