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공릉동에 대학생 행복주택 짓는다"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희망을 짓는다 - 박근혜표 행복주택]시범지구 < 2,3 > 서울 가좌지구·공릉동지구…850가구]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좌지구(사진 위)와 노원구 공릉동 공릉동지구에 조성될 행복주택 개발 예시도. /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
정부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좌역 일대와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 폐선부지 일대에 각각 대학생들을 위한 주거공간을 마련, 지역간 소통과 함께 재능기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대학교 인근 행복주택 시범지구인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가좌지구)과 노원구 공릉동(공릉동지구)에 대학생을 위한 임대주택 85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20일 밝혔다.
2만6000㎡ 규모의 가좌지구는 경의선 가좌역 철도역사 위에 지어질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650가구다. 인근 5㎞ 내 연세대와 홍익대 등의 대학생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특히 경의선 철도로 인해 분리됨으로써 차단됐던 지역간 교류 문제도 '데크 브릿지'로 연결할 방침이다.
공릉동지구에는 서울과학기술대와 서울여대 등 인근 4개 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2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이 조성된다. 경춘선 폐선부지 1만7000㎡에 지어질 예정이며 지하철 7호선 공릉역과 인접해 있다. 이 지역은 주거 밀집지역임에도 문화공간과 편의시설 등이 열악하고 1㎞내에 근린공원이 없는 공원 소외 지역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접근성과 주거 편의시설 등을 고려, 특정지역에 치우치지 않도록 권역별로 시범지를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시범지는 7월 말까지 행복주택 사업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사업승일을 완료할 계획이다.
가좌지구 위치도.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공릉동지구 위치도.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이재윤 기자 트위터 계정 @mton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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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M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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