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만서 나이지리아 선박 전복..최소 45명 사망

김영아 기자 2013. 3. 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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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해상에서 승객 166명을 태운 목조 선박이 뒤집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45명이 숨졌다고 현지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 남부 크로스리버주 칼라바르 소재 병원 관계자는 이날 사고로 익사한 시신 45구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선박은 지난 15일 크로스리버주 오론을 출발해 기니만을 가로질러 아프리카 중부 가봉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는 해안에서 약 40해리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구조 당국과 현지 상인들이 전했습니다.

승객 대부분은 무역업자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는 달리 유샤우 슈아이브 나이지리아 재난관리청 대변인은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안전기준 미비로 선박사고가 잦은 편인데, 지난 2008년에도 이 해역을 지나 나이지리아에서 가봉으로 향하던 배가 카메룬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35명이 숨졌습니다.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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