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푸어 72% "집 재구매 의사 있다"

2012. 7. 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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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샀지만 빚에 허덕이는 소위 '하우스푸어(house poor)'의 상당수가 다시 집을 살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3∼9일 9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9% 포인트)를 한 결과 자신이 하우스푸어라고 답한 응답자 630명 가운데 218명(34.6%)은 여력만 되면 또 집을 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주택경기 회복 여부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답변도 37.1%에 달해 상황에 따라 주택을 재구매할 의지가 있는 하우스푸어가 반을 넘었다. 반면 향후 몇 년간 살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20.2%, 앞으로 사지 않겠다는 답은 6.8%에 그쳤다.

하우스푸어의 87.1%(549명)는 대출금 상환 때문에 생활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부담이 없다는 응답자는 12.9%(81명)에 불과했다. 하우스푸어의 기준에 대해서는 주택 대출금 상환으로 인해 생활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와 소득 대비 대출금의 비율이 30% 이상인 경우라는 답변이 나란히 24.4%로 나타났다. 하우스푸어 해결책으로는 28.3%가 집값 상승을 꼽았다.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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