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분양 러시,중소기업 사옥마련 찬스

2012. 4.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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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지역 노른자위 땅에 첨단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공장이나 기업체 연구소 등이 있던 자리가 첨단 건물로 변모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사옥이 없는 중소기업에는 사옥 마련의 좋은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 땅은 지역 랜드마크라고 할 정도로 잘 알려진 곳이 많아 첨단 건물로 탈바꿈하는 데 손색없는 입지라는 평가다.

■교통, 조망 탁월

20일 건설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선 눈에 띄는 곳은 SK건설과 SKD&D가 옛 대우자동차연구소 부지(1만5763㎡)인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80번지 외 2필지에 짓는 당산 SK지식산업센터(가칭)다. 지하 4층~지상 19층 2개동에 연면적 9만9587㎡로 지어지는 대형 건물로 올 상반기 중 착공해 분양에 나선다. 높이가 웬만한 아파트 층 정도로 건축돼 인근 한강과 멀리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교통도 편리해 지하철 2, 9호선 당산역과 2, 5호선 영등포구청역까지 걸어서 3~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메카라 불리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에도 새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된다. 이곳은 옛 진도삼환이 있던 부지로 지플러스 코오롱디지털 타워가 새로 들어서는 것.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무엇보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인접해 있어 알짜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옛 코카콜라부지(2만2740㎡)인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도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현대지식산업센터로 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은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비롯해 태양광 시스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등이 잘 갖춰져 환경보호와 관리비 절감의 효과가 탁월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시 일산 중산동에 오는 6월 입주 예정으로 대방 트리플라온 비즈니스타워가 현재 공사 중이다. 총 3개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 4만9890㎡에 달한다. 공간을 오피스형과 제조형 업무 패턴으로 분리하는 등 사업자의 수요에 맞춰 지어진다. 내부는 입주 업체와 직원들을 위해 구내식당과 회의실, 접견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용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고품격 로비와 아트리움 설치로 개방성과 연계성을 높인 점도 돋보인다. 아울러 건물 외부공간과 옥상공간을 활용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마련하는 등 여유로운 휴식 및 건강한 업무환경이 관심을 끈다. 여기에다 법률에 따라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정책자금이 지원되고 취득세·등록세 75% 감면,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5년간 50% 감면 등 세제상 금융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책자금 지원에 세금 감면까지

옛 대우전자부품 공장부지(2만7481㎡)인 경기 군포시 당정동 543번지에도 삼성중공업이 지하 3층~지상 34층 규모의 군포 정보기술(IT)밸리를 짓는다. 건물 규모가 매머드급으로 총 1260대의 주차가 가능하고 건물 내외에는 내진설계 시스템이 갖춰진다. 아울러 단지 내 녹지공원과 기숙사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서 쾌적한 근무환경으로 변모한다.

안중민 부동산투자분석 전문가는 "대형 건설업체가 지식산업센터 시공에 나서면서 더 첨단화되고 근무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지식산업센터 이점인 취득세 감면과 장기저리 등의 금융혜택을 이용하면 중소기업이 자체 사옥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dksong@fnnews.com 송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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