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기대 '솔솔'..강남 재건축 거래 ↑
<앵커>총선 이후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이민주 기자입니다.<기자>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이후 재건축 움직임에 제동이 걸린 서울 개포동 주공아파트.총선이 끝나자마자 소형 평수 아파트들이 종전보다 1000~2000만 원 높게 거래됐습니다.잠실 주공 5단지 역시 급매물 위주로 호가가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정애님/개포동 공인중개사 : 총선 전보다 총선 후에 매수 문의가 많이 늘어났고요, 매도 호가도 많이 올라와 있어서 이 분위기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추가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cg>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도권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고,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법안을 서둘러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추가 대책으로는 강남 3구에 대한 투기 지역 해제를 비롯해 일시적 2주택자 요건 완화, 임대 사업자 세제 지원 대상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총부채 상환 비율, DTI를 완화하는 방안은 가계부채 증가 우려로 관계 부처간에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전·월세 상한제나 임대료를 현금 지원하는 주택 바우처 제도는 여야의 총선 공약이었던 만큼 시행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민주 mj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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