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11개월째 올라..창원시 상승률 1위

김형섭 2011. 10. 3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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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땅값 0.09%↑땅값 상승률 1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지난달 전국 땅값이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경남 창원시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국토해양부는 9월 전국 땅값이 2010년 11월 이후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월대비 0.09%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0.09% 지방이 0.11% 올랐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0.05%, 인천은 0.05%, 경기는 0.13%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경남(0.22%), 강원(0.16%), 부산(0.14%), 경북(0.11%)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로 지난달 0.57% 올랐다. 시 통합 이후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계절적 영향과 KTX개통 호재로 땅값이 올랐다.

2위 역시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성산구로 집값 상승세에 따라 주거용지 가격이 급등하며 0.5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보금자리주택지구 영향으로 땅값이 줄곧 상승세에 있는 경기 하남시(0.46%)와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으로 개발 기대감이 높은 강원 평창군(0.4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 땅값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인천 남구(-0.01%)는 지난달에도 내림세를 면치 못했으며 전북 익산시 역시 0.01% 떨어졌다.

이밖에 수도권 주요 지역의 땅값 상승률은 ▲용인시(0.14%) ▲성남 분당구(0.12%) ▲고양시(0.07%) ▲송파구(0.05%) ▲강남구(0.05%) ▲서초구(0.05%) ▲용산구(0.05%) ▲양천구(0.04%) ▲안양 동안구(0.02%) ▲과천시(0.0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9월 토지거래량은 총 18만860필지, 1억4671만㎡로 전월대비 필지수는 7.7%, 면적은 1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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