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보금자리주택 절반으로 축소
2011. 8. 30. 16:23
[CBS 임미현 기자]
과천 보금자리지구 주택 공급이 절반으로 축소됐다.
국토해양부는 과천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건의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기본 합의서에 대한 보완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당초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설 주택수는 기존 9641 가구에서 4800 가구로 줄어든다.
주택 축소로 발생하는 토지는 유보지로 남겨두고 부동산 시장과 주택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과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합의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과천시가 요청한 영구임대주택 200가구 건립 계획도 받아들였다.
국토부는 과천시와 합의한 내용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지정절차를 조만간 재개할 방침이다.
과천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주민들의 요구로 결국 축소됨에 따라 서울 고덕 등 다른 사업지에서도 보금자리주택 축소나 지구 지정 철회 요구가 잇따를 가능성이 높아졌다.maria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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