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2013년 착공..안산~서울역 37분 소요

이민정 2010. 12. 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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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민정 기자 = 안산~서울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15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신안산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건설사업은 200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09년에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이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안산, 시흥, 광명, 서울을 연결하는 노선계획을 확정했다.신안산선은 중앙, 시흥시청, 광명, 여의도, 서울역 등 총 17개 정거장을 건설한다. 노선연장은 전체 46.9㎞, 총 사업비는 4조98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안산선은 경제성 분석에 따라 단계별로 건설된다.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안산 중앙역~여의도 구간과 시흥시청~광명역 구간을 완공한다. 2단계 사업으로 2022년까지 여의도~서울역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복선전철 사업이 끝나면 안산 중앙역~서울역 구간은 37분, 시흥시청~서울역 구간은 35분이 각각 소요된다.

이에 따라 안산, 시흥, 광명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으로의 교통편의가 향상돼 2019년 1단계 개통초기에는 일 평균 38만여명, 2023년 2단계까지 완전 개통시에는 일 평균 44만여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전구간에 개통된 경부고속철도의 수도권 서남부 지역 거점역인 광명역과 환승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광명역세권 활성화 및 광명, 시흥, 안산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신안산선 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통합 시행할 계획이다. 약 2년간의 설계 및 인허가 기간을 감안할 때 2013년초에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enoit05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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