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울역 '37분'..신안산선 2013년 착공
국토부, 46.9㎞ 총 17개 정거장 노선계획 확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안산과 서울역을 37분 만에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2013년 착공에 들어간다. 1단계 안산 중앙역~여의도 구간이 2018년 완공되고 여의도~서울역은 2022년 완공돼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신안산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안산선 건설사업은 200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09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안산, 시흥, 광명, 서울을 연결하는 노선계획을 확정했다.
신안산선은 중앙, 시흥시청, 광명, 여의도, 서울역 등 총 17개 정거장으로 이뤄진다. 신도시나 보금자리주택 건설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실시계획 단계에서 정차역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노선연장은 전체 46.9km, 총사업비는 4조98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안산 중앙역~여의도 구간 및 시흥시청~광명역구간을 2018년에 완공하고, 2단계 여의도~서울역 구간은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원시 구간도 1단계 구간 개통시기에 맞춰 완공·운행에 들어간다. 향후 서해선 및 소사~원시 노선과 연결되면 문산, 안산, 평택, 서산, 군산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축이 구축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안산 중앙역~서울역구간은 37분, 시흥시청~서울역구간은 35분이 소요돼 안산, 시흥, 광명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2019년 1단계 개통초기에는 일일 38만여명, 2023년 2단계까지 완전 개통시 일일 44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안산선 건설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통합 시행할 계획"이며 "약 2년간의 설계 및 인허가 기간을 감안할 때 2013년초에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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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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