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3차 보금자리주택6만6천가구 사업계획 '확정'

2010. 12. 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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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민간분양은 2만8천가구 공급

사전예약 시기·물량은 추후에

3차 보금자리 주택지구 가운데 분당 새도시(19.60㎢)와 맞먹는 규모로 눈길을 끌었던 광명·시흥지구의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8·29 부동산 대책으로 계획보다 보금자리 주택은 2400여 가구 정도 줄었지만 주상복합 아파트 등 민간 물량이 그만큼 늘어나 전체 공급 물량은 비슷한 수준이다.

국토해양부는 3차 보금자리 주택지구 5곳 중 서울항동, 인천구월, 하남감일 등 3곳에 이어 광명시흥지구(17.4㎢)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구로·금천구와 경기 광명·시흥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거점도시로 개발되는 광명·시흥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 6만6638가구 등 9만526가구가 지어져 23만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보금자리주택은 공공분양 3만3437가구, 공공임대 3만3201가구로 비율이 비슷하다. 공공임대는 영구임대(2943가구), 국민임대(1만1711가구), 10년 임대 (1만437가구), 분납 임대(4607가구), 장기전세(3503가구)로 구성된다. 민간이 분양하는 2만8388가구는 단독주택 1347가구, 도시형 생활주택 592가구, 60~85㎡ 분양주택 7088가구, 85㎡ 초과 분양주택 1만9361가구다.

광명·시흥지구는 지구계획 확정에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최근 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에서 제외됐지만 사실상 정부가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속도조절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있었다. 이번에도 사전예약 여부와 시기,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고 앞으로 주택시장 상황 등에 따라 결정된다.

국토부 박상우 토지주택실장은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공급할 계획이지만 사전예약 실시 여부는 주택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1조1511억원이 소요되는 광역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지구 북쪽인 서울 구로구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천왕역까지 12.9㎞를 신교통 수단인 노면 전차로 연결하고 오류 나들목까지는 간선급행버스(BRT)를 도입하기로 했다.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를 하고 지구 밖에 2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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