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분양 3차보금자리, 청약성공 바통 이어받을까

< 정태일 기자@ndisbegin >

지난 23일~25일 3일간 실시한 3차보금자리 일반공급 접수에서 1576가구 배정에 6269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4대 1 기록. 예상 외의 높은 성적을 기록한 3차 보금자리 청약접수가 끝나고 이제 민간분양이 그 기세를 이어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내달에는 민간분양 물량이 3000여 가구에 그쳐 11월 마지막주와 12월이 시작되는 시기의 청약분위기가 연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7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11월 30일 월드건설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월드메르디앙'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1층~지상20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180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1년 4월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구일역의 도보이용이 가능하며, 고척초중 및 고산초교가 근거리에 위치한다. 또한 강서로를 이용한 목동 접근이 쉽다.

12월 1일 한라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한라비발디'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1층~지상18층 11개동, 전용면적 59~125㎡ 총635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사업지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인접하며, 주변으로 초중고교가 위치한다. 건물외관을 차별화되도록 설계하였고,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는 테마공원 등 특화된 주거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12월 3일 동부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뉴타운 '센트레빌2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4층~지상20층 14개동, 전용면적 59~146㎡ 총963가구 중 194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흑석뉴타운은 흑석동 일대 898,610㎡에 개발되며,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개통되면서 강남과 여의도 진?출입이 편리해졌다. 인근 편의시설로는 흑석시장, 중앙대학교 병원 등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은로초, 동양중, 중앙대부설초?중 등이 있다. 또한 한강대교를 이용하면 용산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같은날 동부건설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센트레빌' 1단지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84~121㎡ 총715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도보5~10분 거리로 가까우며,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이용이 쉽다. 또한 귤현초교가 사업지와 인접하며, 총 2.7㎞에 이르는 순환 산책로, 외부 자전거 도로와 연결되는 850ｍ의 중앙도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killpa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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