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뒤 이재명 저격 나선 조선일보 "이젠 '이재명의 강'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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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자 조선일보 논설실장이 "이제부터 우리가 대면하게 될 것은 '이재명 리스크'"라며 "이재명 대표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다시 '이재명의 강'에 빠져들어 허우적거리게 될 것"이라는 칼럼을 냈다.
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은 5일 <이제 '이재명의 강'> 칼럼에서 "계엄 후 정국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시종 찬성 측을 압도했던 것은 계엄 지지자가 많아서가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나라가 잘못되고 있다는 위기감을 토로하며 광장에 쏟아져 나왔다"며 "이젠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고 광장을 떠날 때가 됐다. 그렇게 우리는 '대통령 윤석열'을 떠나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 생활 속에서 '체제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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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논설실장 칼럼 "'이재명 리스크', 어느 하나 해소된 것이 없다"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자 조선일보 논설실장이 “이제부터 우리가 대면하게 될 것은 '이재명 리스크'”라며 “이재명 대표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다시 '이재명의 강'에 빠져들어 허우적거리게 될 것”이라는 칼럼을 냈다.
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은 5일 <이제 '이재명의 강'> 칼럼에서 “계엄 후 정국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시종 찬성 측을 압도했던 것은 계엄 지지자가 많아서가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나라가 잘못되고 있다는 위기감을 토로하며 광장에 쏟아져 나왔다”며 “이젠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고 광장을 떠날 때가 됐다. 그렇게 우리는 '대통령 윤석열'을 떠나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 생활 속에서 '체제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 투입, 포고령 등 계엄 관련 5가지 쟁점에서 모두 위헌 판단이 내려진 것을 놓고 “개별 이슈 판단에서 아쉬운 대목도 있지만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한 박 실장은 “혼돈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계엄 후 정국은 이제 끝내야 한다. 그렇게 우린 '탄핵의 강'을 건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제부터 우리가 대면하게 될 것은 '이재명 리스크'”라고 했다.

박 실장은 “국정 안정에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할 거대 야당 대표가 도리어 혼란을 부추기는 '리스크 유발자'가 된 지 오래”라며 “민주당이 발의한 탄핵소추안이 3년 사이 30건에 달한다. 탄핵할 만큼 진짜로 잘못해서가 아니라 보복과 협박을 위한 정략적 목적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이 이해하기 힘든 폭주를 계속하는 것은 결국 이 대표 한 사람 때문”이라며 “이 대표가 자기 범죄 방어를 위해 의석수 171석 야당을 개인 로펌처럼 부리고, 국회 상임위를 방탄의 무대로 만들고, 탄핵 남발로 국정의 발목을 잡았다. 12개 혐의로 재판 5개를 받는 형사 피고인이 정당 대표가 되고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조기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리스크'가 돌출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실장은 “조기 대선이 본격화될수록 이 대표를 둘러싼 국민적 의문도 증폭될 수밖에 없다. 정치 야심을 앞세워 헌정 질서를 교란하고, 범죄 처벌을 피하려 법치를 훼손하고, 대중을 선동해 권력을 쟁취하려 한다는 '이재명 리스크'는 어느 것 하나 해소된 것이 없다”며 “이 의문에 대해 이 대표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다시 '이재명의 강'에 빠져들어 허우적거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인 5일자 지면에서 조선일보는 이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는 사설·칼럼을 잇따라 냈다. 5일 <헌재도 비판한 민주당의 전횡과 횡포> 사설에서도 조선일보는 “민주당의 반민주적 폭주는 거의 모두 이 대표가 자신의 방탄을 위해서 행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없는 이제 이 나라에서 가장 통절하게 반성하고 자책해야 할 사람은 이 대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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