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평촌 반등, 버블세븐 낙찰가율 3개월 연속 상승

김명지 2010. 11. 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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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디지털태인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평촌신도시와 목동신도시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17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 달(1∼15일까지) 강남 서초 송파 평촌 목동 분당 용인 등 버블세븐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 10월 같은 기간 76.99%대비 2.35%포인트 높은 79.34%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강남권 대비 2군에 해당하는 평촌과 목동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평촌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83.11%)은 지난 10월 72.41%에서 10.7% 포인트 상승했다. 평촌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80%를 넘은 것은 5개월 만이다.

지난 10월 주춤했던 목동은 신시가지단지의 상승에 힘입어 지난 10월 79.26%에서 5%포인트 상승한 84.3%를 기록했다.

강남, 서초, 송파 강남3구는 지난 10월 대비 1.39%포인트 상승한 79.98%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강남구에서는 10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 9건이 모두 80%를 웃돌면서 낙찰가율이 87.38%까지 치솟았다.

용인은 전달(75.08%)보다 1.76%포인트 상승한 76.84%로 지난 3월(78.76%)이후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분당은 지난 10월 80.33% 대비 0.14% 포인트 하락한 80.2%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이후 고가의 중대형아파트 낙찰가율이 중소형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10월 중대형아파트 낙찰가율(81.63%)은 중소형(77.27%)보다 4.36% 포이트 높게 집계됐으며, 11월 현재 중대형(82.86%)가 중소형아파트(79.87%)를 3.09%포인트 가량 웃돌았다.

두 달 전인 지난 9월까지 버블세븐지역 중소형아파트(전용 85㎡이하)와 중대형아파트(전용 85㎡초과) 낙찰가율은 각각 76.96%, 76.19%로 중소형아파트가 우세를 차지했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버블세븐아파트 낙찰가율이 연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 이후 처음"이라면서 "중대형 면적으로 낙찰가율이 상승이 확산된 만큼 입찰 참여자들이 그만큼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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