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탄 30분 주파..GTX 2012년 착공
- 10일 GTX 타당성조사 공청회
- 민자사업 추진..2012년쯤 착공 전망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른바 `대심도 철도`로 불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이르면 2012년 착공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GTX 공청회를 열고,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최적의 시행방안을 마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한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실시되며 관련 지자체 공무원, 관련분야 전문가 및 수도권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 김연규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도와 민간에서 제안한 GTX에 대한 타당성조사 연구결과를 설명한다. 그는 3개 노선에 동시착공에 대한 장단점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이어 이용재 중앙대 교수(전 교통학회장)의 사회로 관련 분야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를 통해 GTX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GTX는 지하 40~50m 깊이에서 시속 200㎞로 달리는 급행철도다. GTX가 건설되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로의 진출입 시간이 10~2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에 GTX 3개노선 건설을 제안했다. 3개 노선은 일산 킨텍스~동탄 노선(77.6㎞)과 의정부~군포 금정(49.3㎞), 서울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이다.
국토부는 부족한 재정을 감안해 GTX를 경기도가 제안한 방식대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올해안으로 GTX건설 기본계획을 확정짓고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오는 2012년쯤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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