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9월 착공

2010. 8. 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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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을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연장하는 3단계 공사를 다음달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9호선 3단계 1구간인 종합운동장∼올림픽공원 5.94㎞에 대해 다음달 총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또 9호선을 올림픽공원에서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잇는 3.2㎞의 3단계 2구간도 9월 중 업체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공사업체 입찰을 했으며, 다음달 초 5개사 컨소시엄 중 한 곳을 선정한다.

9호선 3단계 사업 1구간과 2구간은 각각 2015년 말과 2016년 2월 완공 예정이며, 사업비는 1구간 8742억원, 2구간 4710억원이다.

9호선을 논현동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연장하는 2단계 4.5㎞ 구간 공사는 현재 20% 마무리됐으며, 2013년 말 완공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개통한 9호선 1단계 구간의 혼잡도를 완화하고자 전동차 48량을 내년 10월부터 추가 운행해 배차간격을 현재 6.7분에서 5분으로 줄일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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