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3.3㎡당 4000만원선 붕괴

김경수 2010. 4. 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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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일대의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17주 만에 3.3㎡당 평균 4000만원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번 주(16∼22일) 전국 아파트 값은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이번 주 낙폭을 줄였지만 약세장은 여전했다. 서울이 -0.11%로 전주와 비슷한 양상을 띠었고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 지역은 0.11%, 0.09%씩 하락했다. 버블세븐 지역(-0.12%)은 지난주보다 0.13%포인트 낙폭을 줄였고 인천은 0.02% 소폭 떨어졌다.

서울지역은 강남권이 0.13%, 비강남권이 0.10% 각각 내렸다. 특히 서울 재건축아파트 값은 강남권이 하락을 주도했다. 강남3구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이번 주 시세가 3.3㎡당 평균 3999만원으로 17주 만에 4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송파구가 이번 주 1.10%나 내렸고 강동구는 -0.94%, 강남구는 -0.3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일반아파트는 강서구가 -0.23%의 변동률을 보였고 이어 성북구(-0.19%), 동대문구(-0.11%), 강북구(-0.10%), 양천구(-0.10%), 도봉구(-0.05%)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는 평촌이 0.29% 빠졌고 일산(-0.12%), 분당(-0.08%), 산본(-0.06%) 등의 순으로 많이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과천시가 -0.40%의 주간변동률을 기록했고 시흥시(-0.29%), 고양시(-0.26%), 군포시(-0.19%), 하남시(-0.18%), 광명시(-0.12%) 등의 순이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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