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미분양대책)주택보증 3조원 투입 가능할까
- "환매 1년 후 자금 회수 가능해 어려움 없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5조원+α'를 투입해 미분양주택 4만가구를 해소하겠다고 밝히자 이번 대책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대한주택보증(이하 '대주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대주보는 2008년부터 총 2조원을 투입해 환매조건부로 지방 미분양 1만3412가구를 매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추가로 3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와 관련 대주보는 이번에 투입할 자금은 현재 유동 가능한 자금(약 2조5000억원 정도)보다 많지만 추가 자금 조달이 민간 건설사보다 용이하기 때문에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없다고 말한다.
또 환매조건부이기 때문에 매입한 지 1년 후 자금 회수가 가능해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주보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되사서 파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사정이 나아지면 곧장 환매를 하고 있다"며 "자금 회수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선순환 구조의 경험을 얻다 보니 사업 확대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며 "환매조건부에 자금을 투입하더라도 보증사고의 뒷처리를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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