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일반산업단지 18일 기공식(종합)

2009. 11. 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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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도와 함안군은 오는 18일 함안 군북면 사도리와 월촌리 일대 170만3천㎡에 조성될 함안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시행과 시공은 두산중공업이 맡는다.산업단지 조성에는 국비 448억 원 등 총사업비 2천642억 원이 투입된다.함안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된다.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 반석건설, 경남은행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농협이 주관사다.

이들 주주사는 지난해 11월9일 1천400억 원을 출자해 PF를 구성했다.단지는 산업용지 116만㎡(68%), 지원시설용지 3만㎡(2%), 도로 및 녹지 등 기타 공공시설용지 51만4천㎡(30%)로 구성된다.

남해고속도로 군북나들목에서 1분 이내에 산업단지 진입이 가능하다. 국도 79호선 등과 인접한데다 경전선 군북역과 10분 거리에 있는 등 인근 창원, 마산, 진주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애초 단지 명칭은 군북일반산업단지로 출범했으나 이달 초 함안일반산업단지로 바뀌었다.산업단지는 내년 2월께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고 내년 3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2011년 8월 부지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분양가격은 3.3㎡당 60만 원대.

2011년 남해고속도로 8차선 확장과 경전선 복선화 개통에 맞춰 단지에 공장이 입주할 예정이다.

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생산 3조 원 이상, 1만4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시행사 측은 밝혔다.

함안일반산업단지㈜ 이환일 대표이사는 "남고북저형의 구릉형 지형으로, 산업단지로서의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입주 종사자의 근무환경까지 고려한 친환경 명품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연합뉴스폰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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