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값 상승세, 깜짝반등에 그칠 것

황준호 2009. 4. 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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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을 강남과 용산 일부지역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있는 집값상승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국지적, 일시적인 현상이며, 여전히 국내외 실물경지지표가 호전되지 않고 있어 깜짝 반등에 그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일 발표한 '건설부동산경기 수정전망'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나타난 수도권지역 집값 반등은 급격한 규제완화와 대출금리 인하, 정부와 자치단체의 잇단 초대형 개발계획 발표 등 호재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정부의 양도세 중과세 폐지 등의 세제완화, 일부 저가 매물의 거래 증가 등 이 시장의 구매 심리를 자극시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건산연에 따르면 금리의 추가 인하여력이 제한적이고, 실물경기침체, 금융불안이 여전히 잔존하기 때문에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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