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로 내년 골재수요 감소

2008. 12. 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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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내년 골재 수요량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해양부는 골재수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09-2013년 골재수급기본계획' 및 '2009년 골재수급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골재수급기본계획은 골재의 장기수요전망, 골재의 장기공급대책, 골재원별 개발 방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 골재수요가 연평균 1.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수급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요 대비 5% 많은 골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 골재 수요량은 2억1천625만㎥로 올해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이는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그러나 국토부는 SOC투자 등이 늘어날 경우 감소폭이 줄거나 오히려 올해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내년 골재 공급 계획은 수요 대비 8.5% 많은 2억3천473만㎥로 잡았다.골재 채취원별로는 산림 1억840만㎥(46.2%), 바다 3천325만㎥(14.2%), 하천 2천657만㎥(11.3%), 육상 1천74만㎥(4.6%) 등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건설투자는 118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보다 1조원(0.5%) 적은 것이다.

국토부는 내년부터는 다시 건설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sungje@yna.co.kr < 긴급속보 SMS 신청 >< 포토 매거진 >< 스포츠뉴스는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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