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대운하..땅보유 업체 '방긋'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운하·새만금 등 새 정부의 국책 사업이 추진되면서 개발지역 인근에 땅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성산업(005620)은 대운하 노선 중 물류기지로 거론되는 문경 주흘산 일대에 약 2644만6400m²(약 800만평)을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대성산업 계열사인 대성자원(문경탄광)이 탄광 채굴을 위해 확보했던 부동산으로 대부분이 산과 임야다.
대성산업은 한 때 문경시와 함께 스키장 등 대규모 테마파크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테마파크 개발이 중단된 상태다. 대성산업은 "문경 부동산의 매각이나 개발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KT&G(033780)도 대운하 주변에 제조와 보관창고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KT&G는 안동(5만9504m²), 충주(9만2562m²), 영천(6만2810m²) 등에 아파트 단지 개발이 가능한 유휴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새 정부가 새만금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 전해지면서 전북, 군산 일대에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도 주목 받고 있다. 성원건설(012090)은 새만금 수혜권역인 전북 익산 쌍떼힐 컨트리클럽을 보유하고 있고, 에이스일렉트로닉스(038690)도 군산에 8만2500㎡(2만5000평)규모의 공장 부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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