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는 연륜, 오현규는 스피드, 오세훈은? "몸싸움, 공중 경합 그리고 수비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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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서 신임받는 공격수 오세훈이 자신의 장점으로 좋은 수비력을 꼽았다.
당시 자신의 장점을 묻자 주민규는 "더 나이가 많고 여유가 있다"라며 연륜을, 오현규는 "스피드에서 조금 더 자신이 있고,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더 날카롭게 들어갈 수 있다"라며 스피드를 특장점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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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홍명보호에서 신임받는 공격수 오세훈이 자신의 장점으로 좋은 수비력을 꼽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지난 17일 소집훈련을 시작해 오만전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7일에는 소집 인터뷰 및 공개 훈련이 진행됐고, 18일에는 오후 5시부터 비공개 훈련을 한다. 설영우, 황인범, 이강인 등 일부 선수가 18일에 귀국하기 때문에 완전체 훈련은 19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A매치 관심사 중 하나는 스트라이커 경쟁이다. 오세훈, 주민규, 오현규는 홍 감독이 부임한 뒤로 꾸준히 대표팀에서 최전방 자리를 두고 경쟁해왔다. 소속팀에서도 주전으로 나서는 오세훈과 주민규가 오현규보다 앞선 형국이었는데 최근 오현규가 출전시간 대비 훌륭한 득점력을 발휘하며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걸로 예상된다.
앞서 17일에는 주민규와 오현규가 인터뷰로 취재진을 만났다. 당시 자신의 장점을 묻자 주민규는 "더 나이가 많고 여유가 있다"라며 연륜을, 오현규는 "스피드에서 조금 더 자신이 있고,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더 날카롭게 들어갈 수 있다"라며 스피드를 특장점으로 뽑았다.
오세훈은 이 둘과 달랐다. 18일 대한축구협회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같은 질문이 나오자 "스트라이커로서 가장 좋은 건 골이다. 하지만 나는 반대로 좋은 수비를 해야 좋은 공격을 할 수 있고 골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장점은 좋은 수비"라며 "물론 몸싸움도, 공중볼 경합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가장 자신있는 건 수비를 하고,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은 지난 A매치와 비교해 변화가 있다. 경기력 측면이 아니고 외부 환경 변화다. 작년 12월에는 결혼을 하면서 유부남이 됐다. 3월 A매치에는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이 대거 발탁되면서 어엿한 중견 선수가 됐다. 실제 나이도 26세로 선수 생활에서 전성기로 불리는 연령대다.
관련해 오세훈은 "작년에 결혼하면서 가족이 생겼다. 책임감도 있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당연히 있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부상 없이 꾸준히 잘하면서 더 위를 바라보며 준비하겠다"라며 "지금은 막내도 아니고 고참도 아니다. 중간 역할을 잘 하면서 고참 형들과도, 동생들과도 잘 이야기하면서 맞추겠다"라며 중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A매치는 오세훈에게 중요하다. 오세훈은 올 시즌 마치다젤비아에서 6경기에 모두 출장했지만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좋은 경기력과 별개로 공격수에게 중요한 골이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대표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다면 자신감을 배양하는 건 물론 소속팀 활약과 별개로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임을 어필할 수 있다.
오세훈은 3월 A매치 각오에 대해 "이번에야말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들었다. 이번 소집에서 분명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과도 같이 이야기하면서 이번 경기를 잘 마치겠다"라며 "소속팀에서도 연습경기 상대들이 스리백, 파이브백으로 나오고 맨투맨 형식으로 수비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를 대처할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옆에 선수들을 잘 이용하고 얘기 나누면서 플레이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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