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온 사진 한 장' 때문에 법적 분쟁까지 휘말렸던 여배우

사진=이주빈 인스타그램

배우 이주빈이 본인의 증명사진이 불법으로 도용되며 겪은 해프닝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주빈은 최근 인터뷰에서 SNS에 올렸던 ‘역대급 증명사진’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법적 분쟁에까지 휘말렸다고 밝혔다.

사진=이주빈 증명사진

이주빈은 “사실 문제의 증명사진은 드라마 촬영 중 소품용으로 급히 찍은 것”이라며 “사진관에서 정식으로 촬영한 것이 아니라 촬영장에서 급하게 찍었는데, 의외로 잘 나와서 SNS에 올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그 이후 여러 불법 사이트와 허위 매물 광고, 심지어 불법 마사지업소 등 각종 불법 업체에서 무단 도용되기 시작했다.

사진=이주빈 인스타그램

이주빈은 “내 사진이 도용된 가짜 신분증이 만들어져 중고 거래 사기까지 일어났다. 결국 법원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주빈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해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이주빈의 사진을 무단 도용하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퍼블리시티권 침해”라며 “불법 도용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주빈 인스타그램

이주빈은 2017년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하나뿐인 내편’, ‘멜로가 체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차츰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또렷한 이목구비와 작은 얼굴로 주목받아 ‘증명사진계의 레전드’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었다.

해당 증명사진은 그녀의 운전면허증에도 사용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지만, 결국 도용과 사기 범죄에 악용되어 법적 조치를 불가피하게 만들었다.

사진=이주빈 인스타그램

한편, 이주빈은 배우 활동 외에도 걸그룹 연습생 경험이 있었음을 밝혔다. “아이돌로 데뷔할 계획도 있었지만, 노래 실력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당시 아이돌 활동이 제한적이어서 포기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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