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영업익 57.2조·755%↑…반도체 부문 53.7조(상보)
매출 133.9조로 역대 최대·반도체 매출도 81조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조2천328억원, 매출액이 133조8천7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756.10%, 69.16%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43조6천11억원을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4월초까지 집계했던 시장의 예상치인 44조2천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이날 실적은 이달 7일 발표한 잠정 실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때 발표한 매출액도 133조원, 영업이익은 57조2천억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현했던 종전 최고치를 1개 분기 만에 모두 갈아치웠다.
매출은 처음으로 100조원의 고지에 올라 '분기 매출 100조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의 20조원을 세배 가까이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은 57조원으로 2018년 58조8천900억원을 기록한 연간 최대 영업이익과 비슷한 성과를 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설루션(DS)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81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5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분기의 매출 44조원, 영업이익 16조4천억원과 비교해 매출은 두 배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세 배를 넘는 수준이다.
DS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이 해당 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94%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82%와 비교해 더 비중이 커진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DS 부문의 영업이익이 50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해왔다. 특히 D램에서만 4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의 확산으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 공급부족이 확산하며 범용 D램과 낸드는 물론 고대역폭메모리(HBM)까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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