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英 대표팀 부임설에 "사실 아냐"…"삶은 모르지" 여지는 남겨

김희준 기자 2024. 10.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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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설을 부인하면서도 여지를 남겼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바이블' 등 복수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감독직과 관련한 폭탄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시티에서의 미래에 대한 큰 힌트를 남겼다"라며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토크쇼 '체 템포 체 파'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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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설을 부인하면서도 여지를 남겼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바이블' 등 복수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감독직과 관련한 폭탄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시티에서의 미래에 대한 큰 힌트를 남겼다"라며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토크쇼 '체 템포 체 파'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불멸의 업적을 남겼다. 2016-2017시즌 맨시티에 부임해 첫 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그 다음 시즌 PL 우승을 시작으로 맨시티 왕조를 쌓아나갔다. 리버풀, 아스널 등 도전자가 등장할 때마다 왕좌를 수성해냈고, 2017-2018시즌 이후 PL 정상을 내준 건 2019-2020시즌 리버풀에밖에 없다. 지난 시즌에는 아스널을 상대로 리그 선두를 지키며 사상 처음으로 PL 4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PL뿐 아니라 잉글랜드 최상위리그 전체 역사를 살펴봐도 처음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즉 이번 시즌이 끝나고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팀을 떠나야 한다. 관련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아직까지 맨시티에 머문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자신이 계약을 연장할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던 중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설이 나돌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를 끝으로 잉글랜드를 떠났고 현재는 리 카슬리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지도해 A대표팀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그리스와 경기에서 1-2로 패하는 등 한계도 명확하다. 그렇기에 계속 정식 감독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며, 일각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감독직을 마치고 잉글랜드로 향할 거라고 관측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를 부인하면서도 여지를 남겼다. "맨시티에서 경력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하겠다. 잉글랜드 감독으로 갈 거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맨시티에서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린다면 말할 거다. 삶에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며 결코 확언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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