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증시 또 주요지수 일제히 상승...경기 연착륙 자신감

김범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andreaskim97jun@gmail.com) 2024. 9. 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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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미국 경기의 연착륙을 보여준 경지 지표와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 매수세가 더해져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0.36포인트(0.62%) 오른 4만2175.1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11포인트(0.4%) 상승한 5745.3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전날보다 108.09포인트(0.6%) 뛴 1만8190.2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주요 지표가 미국 경기의 연착륙을 가리키면서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 21만8000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직전 주보다도 4000명 줄어들어 노동 시장의 견실함을 보여줬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지난 1분기보다 두 배가량 개선된 3%로 확정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연착륙을 향한 궤도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히며 경기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요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마이크론의 깜짝 호실적에 힘입어 반도체주들은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장 중 상승 폭이 20%까지 육박했던 마이크론 주가는 14.73% 급등했고 ASML(4.19%), AMD(3.38%), 퀄컴(2.61%)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도 전날보다 소폭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재료 업종 주가도 2% 급등했고 기술주도 1% 가까이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는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7.6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02달러(2.9%) 급락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1.6달러로 전날보다 1.86달러(2.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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