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치 경신…전고점도 넘어
코스닥은 하락
29일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기존 전고점을 넘어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기존 종가 기준 최고치인 8228.7을 넘어선 수치다. 오후 2시34분께 기존 전고점이었던 8457.09를 넘어선 8469.43을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약 6700억 원 규모의 막판 매수세를 쏟아내며 급등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2조6232억원을 순매수해 최고치 마감에 기여했다. 개인은 1조877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마감 동시호가 전에는 1조555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동시호가에서 순매수에 나서며 8853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이 5.19% 올랐으며 전기·전자 4.54%, 유통 3.77%, 통신 3.62%, 운송장비·부품 2.89%, 건설 2.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기기는 3.36% 빠졌고 종이·목재 -2.29%, 비금속 -1.56%, 금속 -1.36%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LG전자는 29.9% 올랐으며 삼성전기 15%, 현대모비스 12.2%, 삼성생명 9%, 삼성물산 8.3%, 현대차 7.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 빠졌으며 한미반도체 -3.4%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6%, 1.9%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9.56포인트(2.68%) 내린 1074.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98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5억원, 303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이오테크닉스가 5.6% 내렸고 펩트론 -4.5%, 서진시스템 -3.9%, 주성엔지니어링-3.8%, 에코프로 -3.5%, 에이비엘바이오 ?2.3% 등도 하락했다. 반면 로보티즈는 10.2% 상승했으며 현대무벡스 5.7%, 심텍 1.6% 등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원 오른 1507.9원에 마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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