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수준은 줘야지' 비니시우스, 연봉 162억 의견차에 레알과 협상 난항

김희준 기자 2025. 8.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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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측이 레알마드리드와 좀처럼 재계약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1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비니시우스와 레알 사이에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몇 주 동안 중단됐다. 비니시우스의 대리인들은 레알이 최근 제시한 협상안을 받아들이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여긴다"라고 보도했다.

그래도 대체 불가능한 비니시우스는 올해 초부터 레알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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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측이 레알마드리드와 좀처럼 재계약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1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비니시우스와 레알 사이에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몇 주 동안 중단됐다. 비니시우스의 대리인들은 레알이 최근 제시한 협상안을 받아들이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여긴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에이스 중 한 명이다. 2021-2022시즌 기량이 만개한 이후 매 시즌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레알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빠른 발과 훌륭한 기술을 바탕으로 파괴적인 드리블을 구사하며, 결정력에도 상당한 재능이 있다.


다만 2022-2023시즌을 제외하면 자신이 공격진 주인공이었던 적은 없다. 2021-2022시즌에는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걸출한 능력을 발휘하며 발롱도르까지 수상했고, 2023-2024시즌에는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이적한 주드 벨링엄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순식간에 레알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레알에 당도했고, 후반기에 엄청난 활약을 펼쳐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 사이 비니시우스의 영향력은 줄어들었다. 비니시우스는 음바페가 아직 레알에 적응하던 전반기 실질적인 에이스로 뛰며 레알을 먹여살렸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그러나 후반기 음바페가 날아오르자 부진에 빠졌다. 특히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선수 본인의 정신력도 많이 약해졌고, 상대 수비가 조금만 건드려도 필요 이상으로 거칠게 반응하는 등 스스로 경기력을 떨어뜨린 측면도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부터),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이상 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도 대체 불가능한 비니시우스는 올해 초부터 레알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당초 5월에 재계약 합의가 유력할 정도로 논의가 진전됐다는 보도들이 나왔는데, 현재까지도 재계약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오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레알의 성의가 부족했다는 게 비니시우스 측의 주장이다. 비니시우스는 기본 연봉 2,000만 유로(약 324억 원)에 보너스 등을 포함해 최대 3,000만 유로(약 486억 원)를 수령하기를 원했다. 음바페의 연봉으로 알려진 3,600만 유로(약 583억 원)에 얼추 근접한 금액이다.


하지만 레알은 최종적으로 2,000만 유로 연봉을 제안했다. 둘 사이의 간극은 1,000만 유로(약 162억 원). 지난 시즌 보너스를 합쳐 약 1,700만 유로(약 275억 원)를 받은 비니시우스 입장에서는 성에 차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비니시우스는 2030년까지 레알과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사비 알론소 감독 밑에서 2025-2026시즌을 보낸 뒤 다시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결정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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