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이후 금지”...인스타, ‘10대 계정’ 출시

김연수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tudyabroad4554@naver.com) 2024. 11. 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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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내년 1월 도입
보호자가 사용 시간 설정 가능
5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메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유스 세이프티 라운드테이블’에서 프리앙카 발라 메타 아시아태평양 안전 정책 총괄이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10대 계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메타가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을 제한하는 계정을 내년 1월 국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메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유스 세이프티 라운드테이블’에서 프리앙카 발라 메타 아시아태평양 안전 정책 총괄은 메타가 ‘10대 계정’(Teen Account)을 내년 1월 한국 등 전 세계 국가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타는 미국·캐나다·호주·영국 등 4개 국가에서 ‘10대 계정’을 출시한 바 있다.

발라 총괄은 이날 “발달 정도를 고려해 14∼15세, 15∼16세 청소년에게 적용하는 상품이 다르다”고 전했다. 또한 출시 이유에 대해 “수년간 청소년·부모·전문가와 대화한 결과 10대 청소년도 연령별로 구분해 고려해야 한다는 것, 부모들이 자녀가 온라인에서 어떤 콘텐츠를 보는지, 얼마나 사용하는지 등을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책이 도입되면 14~15세 청소년의 경우 비공개 계정이 기본 설정이며 부모의 승인 하에만 기능이 해제된다. 다만 15~16세 청소년은 본인이 원할 경우 계정을 풀 수 있다. 성적인 콘텐츠, 미용 시술 홍보 콘텐츠, 사람들이 싸우는 장면 등 민감한 콘텐츠도 시청할 수 없으며 1시간 이상 연속 사용 시 앱을 종료하라는 알림을 받는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수면 모드’가 활성화돼 알림이 뜨지 않는다.

10대 계정 설정은 청소년 이용자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청소년 이용자가 지난 7일간 대화를 나눈 상대 목록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대화 내용까지는 공유되지 않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이버 학교 폭력,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착취물 등 온라인상의 위험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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