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막바지 분양 나서는 10대 건설사, 전국 3만7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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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순위 10대 건설사가 연내 전국 40개 단지에서 3만7700여가구를 쏟아낼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12월까지 계획 물량인 만큼 상황에 따라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면서 "정부가 지난 10일, 서울 등 경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함에 따라 수요자들을 잡기 위한 10대 건설사들의 막바지 분양물량 공급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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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시공능력평가 순위 10대 건설사가 연내 전국 40개 단지에서 3만7700여가구를 쏟아낼 전망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처럼 컨소시엄 분양 물량은 제외한 단독 시공 기준이다.
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일반분양 물량은 총 8만6158가구(임대 제외. 11월은 기분양 물량 포함)로 조사됐다.
이 중 10대 건설사가 분양 예정인 곳은 총 40개 단지, 3만7740가구로 일반분양만 2만 9094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총가구는 약 1.8배, 일반분양은 1.6배 많은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성북구 장위동에 ‘장위자이 레디언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2840가구 중 133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난 14일부터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수도권 물량도 공급된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13개 동, 800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포스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아파트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12월까지 계획 물량인 만큼 상황에 따라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면서 “정부가 지난 10일, 서울 등 경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함에 따라 수요자들을 잡기 위한 10대 건설사들의 막바지 분양물량 공급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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