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데뷔 앞두고 녹음하다 이효리에게 교체당했던 연습생 근황

데뷔 초 채은정

1999년 청순 컨셉의 3인조 걸그룹 '클레오(CLEO)'로 데뷔한 채은정,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미모로 중학생 시절 대형 기획사로부터 수많은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받았었다고 하는데요.

밉지않은 관종언니

사실 앞서 '핑클'의 멤버로 발탁되어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된 이력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노래를 녹음하던 중 프로듀서의 잔소리에 그만 욕을 해버리는 바람에 잘리고 만 것이었습니다.

아 XX, 뭐 어떻게 부르라는 거야.
밉지않은 관종언니

당시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던 채은정은 1집 수록곡인 '루비'를 녹음하던 당시 프로듀서가 계속 다시하라고 지시하자, 어린 마음에 그만 혼잣말로 욕을 내뱉고 맙니다.

채은정 인스타그램

하필이면 소속사 사장님도 와있는 상황에서 부스 안에서 혼자 내뱉은 욕설은 스튜디오 전체에 들리게 되었고, 결국 채은정은 사장님에게 "넌 싹수가 노래서 안 되겠다"라는 말을 들은 후 집으로 돌아가야만했다고 합니다.

복면가왕

그렇게 채은정을 대신해 영입된 멤버가 바로 지금은 톱스타가 된 이효리인데요. '핑클'이 잘 된 모습을 본 채은정, 이듬해인 1999년 '클레오'로 데뷔해 꾸준히 활동했지만, 아쉽게도 큰 반향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채은정 인스타그램

그렇게 2005년 팀 탈퇴와 함께 오랜 기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은정은 홍콩으로 건너가 '걸스킹덤(Girls Kingdom)'이라는 다국적 걸그룹 멤버로 활동했으며, 2020년부터 '복면가왕', '미스트롯 2'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내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클레오

지난해 11월 17년 만에 '클레오'를 재결성, 새로운 멤버인 디니와 도경을 영입해 길거리 버스킹과 행사 위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무대 의상 비용은 단돈 1만 원, 세 명의 의상비를 모두 합쳐도 10만 원 넘는 경우가 없다고 하는데요.

근황올림픽

직접 바느질을 하고 큐빅을 다는 등의 노동을 직접 하는가 하면, 야시장 행사를 비롯해 폭우에도 굴하지 않는 열정으로 꿋꿋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나이차가 많이 나지만 멤버들과는 전우애를 다지며 끈끈한 팀워크로 무대를 향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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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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